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15 15:1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16일 오후 2시부터 수도권, 전라권, 경남권의 일부 방송국을 대상으로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 재배치를 실시한다.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서,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를 통해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TV 채널 일부가 안나오게 되므로, TV 채널 재설정이 필요하다.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시청 가구는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TV 채널 재설정이 불필요하다.

해당 가구는 TV 리모콘의 '자동 채널 설정'을 통해 수신채널을 검색하고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면 이전처럼 TV 시청이 가능하며, 만약 도움이 필요한 경우 콜센터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디지털마당'에서 관련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수도권, 전라, 경남지역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 재배치를 시청자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으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32개 지자체·방송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재배치 일정, 채널 재설정 방법을 안내하는 다양한 사전 홍보를 진행해왔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재배치로 인해 시청자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홍보 및 현장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의 시청자가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시청자 편익이 증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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