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15 16:06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5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 관련 부분 합의(스몰딜)에 의구심리가 떠오른 영향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7포인트(0.04%) 상승한 2068.17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1.0%), 음식료품(0.7%), 전기가스업(0.7%), 의료정밀(0.6%), 통신업(0.3%), 운수장비(0.3%), 비금속광물(0.3%) 등은 올랐으며 서비스업(0.9%), 보험(0.9%), 은행(0.8%), 운수창고(0.8%), 증권(0.7%), 철강금속(0.5%), 화학(0.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중형주(0.3%)와 소형주(0.1%)가 상승한 반면 대형주(0.1%)는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34개, 내린 종목은 363개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코스피는 미중 부분 합의(스몰딜)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영향으로 장중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중 고위급 협상단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이 오는 15일부터 2500억달러(300조원) 규모의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0%로 올리려던 방침을 12월 15일까지 보류하고 중국은 400억달러(47조원)에서 500억달러(60조원)에 달하는 미국 농산물을 구매하는 스몰딜을 체결했다.

하지만 다수 미국 매체들은 중국이 미국과의 스몰딜에 서명하기 전에 추가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몰딜 이행을 위한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 것이다. 이에 상해종합지수도 우리 증시 마감시 기준 0.5% 하락한 채 움직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8억원, 11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반도체·IT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5.34포인트(0.83%) 상승한 646.80으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강세다.

기계·장비(2.4%), 반도체(2.1%), 출판·매체복제(2.0%), 비금속(1.5%), IT하드웨어(1.4%), 섬유·의류(1.3%), 컴퓨터서비스(1.1%)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 업종이 상승했다.

시총 규모별 상승폭은 중형주(1.1%), 소형주(0.7%), 대형주(0.6%)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69개, 하락한 종목은 431개였다. SM Life Design, SM C&C, 에스퓨얼셀, 디에이테크놀로지, 대성엘텍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5억원, 141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73억원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0.03%) 오른 1185.2원에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중 스몰딜의 추가협상 우려에 전거래일 대비 1.11달러(2.0%) 내린 배럴당 53.5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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