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19.10.15 17:56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귀농타운 영천에 문열다

영천시가 예비귀농인들을 위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준공식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가 예비귀농인들을 위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준공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15일 예비귀농인들을 위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일정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영농기술을 익히고 직접 농사를 지어보면서 사전에 충분한 귀농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규모 원스톱 귀농교육단지이다.

영천의 명산인 보현산을 바라보는 기룡산 중턱 해발 400m고지에 위치하고 있어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을 매료시킬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귀농타운으로 관심을 끌 전망이다.

영천시는 중장년층의 귀농귀촌 필요성 및 관심도 증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청년층의 농촌에 대한 관심, 웰빙실현 욕구와 맞물려 귀농이 트렌드인 시점에서 농업인력 감소, 고령화가 가중되고 있는 농촌현실 해소에 적합한 사업이라 판단하고 2014년 11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2015년 1월 최종 선정돼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2015년 5월 사업투자 승인을 시작으로 2년 4개월의 공사 끝에 2019년 8월에 농업창업교육관, 주거시설 16동 35세대, 퇴비사, 농기계창고, 비닐하우스 세대별 텃밭 등을 갖춘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가 준공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귀농귀촌인구 유입은 농업부문의 후계인력 확보, 타 산업 분야의 경험인력의 유입으로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 할 것"이라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으로 많은 도시민들이 영천으로 귀농해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3개월은 시범운영으로 지역탐방, 과일수확, 김장채소 재배, 농기계 실습 등의 교육을 진행한 뒤 2020년 3월부터는 시범운영의 문제점을 보완, 발전시켜 체계적으로 귀농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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