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19.10.19 19:46

몽골 봉사활동으로 세계와 소통하기

석적고등학교는 봉사활동형 국제교류를 실시했다.(사진제공=칠곡교육청)
석적고등학교는 봉사활동형 국제교류를 실시했다.(사진제공=칠곡교육청)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석적고등학교는 지난 9일~14일 봉사활동형 국제교류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교육 시설과 프로그램 부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의 학교를 방문해서 교육봉사를 통해 현지 초등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게르(몽골 전통 가옥) 건축을 통해 거주 시설 및 교육 시설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활동에서는 인솔교사 3명과 학생 15명이 몽골의 찬드민학교에서 한국문화(한국어, 한국전통놀이), 체육(태권도, 줄넘기, 작은 운동회), 음악(컵타, 리코더), 미술(글라스데코, 아이클레이), 정보(드론, 3D펜, 전기회로등대) 분야의 교육봉사를 했으며, 2박 3일에 걸쳐 게르를 건축하고 실제로 게르에서의 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의 단장이었던 교감 차용석은 "낙후된 지역의 학교에서의 봉사가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었으며, 향후 각자의 진로와 인생을 위한 뜻깊은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백서현 학생은 "작은 손길로 많은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가르침을 줄 수 있어서 보람찼으며, 언어와 문화까지 고려해야 하는 활동이라 국내에서의 봉사와는 색다른 경험 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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