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16 08:09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은행주의 호실적에 상승했다.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37.44포인트(0.89%) 오른 2만7024.80으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29.53포인트(1.0%) 상승한 2995.6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0.06포인트(1.24%) 뛰어오른 8148.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기대하지 않았던 은행주의 실적 호조로 강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인 은행주 JP모건과 씨티그룹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6% 증가했다.

또한 미중 스몰딜 관련 우려가 다소 잦아든 점도 증시에 긍정적이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SCMP)는 양국은 무역 스몰딜(부분 합의)의 세부사상에 대해 다음주 전화 통화로 조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의 합의에 따라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2500억달러(300조원) 규모의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0%로 올리려던 방침을 12월 15일까지 보류하고 중국은 400억달러(47조원)에서 500억달러(60조원)에 달하는 미국 농산물을 구매할 예정이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하루 동안 1.677~1.777% 사이를 오다가 오전 6시(우리시간) 1.771%를 가리키고 있고,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최저 1.538%, 최고 1.626% 찍고 현재 1.624%에 호가되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합의 소식에 전일 대비 4.33포인트(1.11%) 상승한 394.02로 거래를 마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블룸버그통신 등 다수 미국 매체에 따르면 영국과 EU는 브렉시트를 위한 합의안 초안 마련에 가까워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에 전일 대비 0.78달러(1.5%) 내린 배럴당 52.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4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수출과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2%, 8.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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