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0.16 12:15
김성도 국방기술품질원 팀장이 16일 서울 ADEX에서 열린 '제2회 국방전력지원체계 R&D 발전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정은 기자)
김성도 국방기술품질원 팀장이 16일 서울 ADEX에서 열린 '제2회 국방전력지원체계 R&D 발전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정은 기자)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이 국방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네이틱 센터' 구축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ADEX 행사로 열린 제2회 국방전력지원체계 R&D 발전 세미나에서 김성도 국방기술품질원 팀장은 "물자분야 연구에 선택과 집중하며 국방부가 추진하는 물자분야 정책방향에 발맞춰 '한국형 네이틱 센터' 설립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네이틱 센터(Natick Center)는 미국 육군 네이틱 병사 연구·개발·엔지니어링센터(NSRDEC)를 의미하는 것으로, 네이틱은 이 센터가 위치한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지명이다.

한국형 네이틱 센터는 이날 세미나에서 앞서 김우삼 국방부 중령이 '국방군수정책과 연계한 물자분야 발전방향'을 발표하며 언급됐다.

김 중령은 군 장병의 전투력 향상을 위해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피복 및 장구류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국방부는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한국형 네이틱 센터(가칭)'의 설립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기품원도 국방부의 정책에 맞춰 물자연구 특화 연구소로 체제를 개선할 전망이다. 김성도 팀장은 향후 신소재 및 로봇이 이끌 세계적인 트렌드를 고려해 민간 분야의 첨단 기술을 활용,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와 예산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주로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에 관해 연구하며 장병들이 임무를 수행할 때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는지에 집중할 것"이라며 "과학기술을 통해 전투원의 능력 향상을 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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