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16 11:36
설리 부검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설리 부검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최진리·25)의 명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한다.

16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5일 오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부검 영장 신청 전 최씨의 유가족에게 사전 동의를 구했다"라며 "사망 당시 목격자도 없기 때문에 불명확한 사망 원인을 정확하게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원의 부검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검이 실시되면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각 등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경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을 찾았다가 설리를 발견했다.

팬들이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에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팬들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조문할 수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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