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10.16 11:59
성남시청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오는 17일 분당구 야탑동 메종드베르 4층 연회장에서 ‘제40회 흰 지팡이 날’과 ‘제93주년 점자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성남시지회가 주최하고 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자립 지지를 위해 마련된다.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흰 지팡이 헌장 낭독, 장애인 복지 증진에 애쓴 공로자 11명에 대한 표창, 타의 모범이 되온 학생 3명에 각 20만원 씩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10개 팀의 노래자랑, 색소폰 연주 등의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행사도 열린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삶의 활력을 주고, 장애에 관한 편견을 해소해 관심과 이해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시각장애인은 전체 장애인 3만5948명의 10%인 3628명이다. 매년 10월 15일 ‘흰 지팡이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A)가 1980년 공식 제정했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독립 보행과 자립, 성취를 상징한다.

‘점자의 날’은 매년 11월 4일이다. 송암 박두성 선생이 ‘훈맹정음’이란 이름으로 1926년 한국어 표준 점자를 발표한 날을 기념해 지정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