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0.16 12:05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기반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6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LoL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LoL에 등장하는 챔피언과 다양한 카드를 조합해 상대와 실력을 겨루는 카드 게임이다.

기존 카드 게임과 달리 무작위 팩을 완전히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퀘스트를 완료해 얻은 경험치나 '주간 금고'에서 제공하는 패키지로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게임 내 화폐인 '샤드'로 원하는 카드를 얻는 것도 가능하다.

데이브 거스킨 라이엇 게임즈 게임 디자이너는 "기존 카드 게임처럼 랜덤 패키지를 판매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전략을 만드는데 장애가 된다"며 "이용자는 데마시아, 아이오니아, 필트오버&자운, 녹서스, 그림자 군도 등의 지역을 직접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이어는 여러 지역에서 얻은 카드로 자신만의 덱을 만들 수 있다. 대전에서는 챔피언을 성장시켜 전황을 뒤바꿀 수 있으며 수비 턴에도 적의 행동에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거스킨 디자이너는 "랜덤 요소를 최대한 없애고 최대한 많은 권한을 플레이어에게 부여했고, LoL의 매력적인 캐릭터도 다른 게임과의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16일부터 5일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사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는 내년 1분기에 실시하며 정식 론칭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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