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0.16 13:53
오진호(왼쪽부터) 라이엇 게임즈의 월드 와이드 퍼블리싱 총괄과 박준규 한국대표, 데이브 거스킨 게임 디자이너 및 관계자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준영 기자)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10주년을 맞이한 라이엇 게임즈가 현재 개발 중인 신작을 대거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6일 서울 롤파크에서 'LoL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와 함께 라이엇 게임즈가 이번에 공개한 신작은 와일드 리프트, 프로젝트 F, 프로젝트 L, 프로젝트 A, LoL e스포츠 매니저 등 5종이다.

'와일드 리프트'는 LoL의 콘솔 및 모바일 버전이다. 마이클 초우 라이엇 게임즈 책임 프로듀서는 "단순히 PC 버전을 이식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게임 플레이를 위해 처음부터 새로 만들었다"라며 "그래픽 개선, 새로운 컬렉션 시스템 등을 통해 몰입도를 높였다"라고 소개했다.

영상에 살짝 공개된 프로젝트 F는 핵앤슬래시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이며, 프로젝트 L은 대전 격투 장르의 작품이다. 두 게임 모두 LoL IP를 이용한 작품이다.

프로젝트 A는 전략 요소를 도입한 슈팅 게임으로, 근미래 지구가 배경이다. LoL과 관련 없는 신규 IP 기반 게임이며, 핵 방지를 개발 최우선 방침으로 삼았다.

LoL e스포츠 매니저는 실제 프로게이머들이 등장하는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이용자는 e스포츠 구단주가 되어 직접 전략을 구성하고 팀을 운영하게 된다. 2020년 중국 프로리그(LPL)를 시작으로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진호 라이엇 게임즈 월드와이드 퍼블리싱 총괄은 "지난 10년간 개발 중이었던 게임이 많았다. 이번에 공개한 것은 그중 일부다. LoL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이용자분들께 큰 선물을 드리고자 공개했다"라며 "지금 공개한 것 외에도 지속적으로 신작을 개발할 것이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 외에 다른 게임 일정은 추후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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