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0.16 14:48

KAIA, 국산헬기 운용확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미나 개최
안규백 "용맹함 뜻하는 수리온처럼 우리 헬기산업도 높이 떠오를 것"

안현호 KAI 회장. (사진=이정은 기자)
안현호 KAI 대표. (사진=이정은 기자)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 ADEX 2019에서 '국산헬기 운용확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미나'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KAIA·회장 안현호) 주최로 16일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공동주최자인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국회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안현호 KAI 대표, 이성용 합참 준장, 김정학 해병대 준장, 김일수 소방청 국장, 이재호 항공우주학회 수석부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안현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헬기사업도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조성돼 가고 있지만, 국내에서 운영되는 군 관련 헬기는 외국산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국산 헬기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오늘 오신 민·군·관 여러분의 협조를 항공산업분야 전체를 대신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국회 국방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이정은 기자)
국회 국방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이정은 기자)

안규백 의원은 개회사를 맡아 “2011년에 이 자리에서 떠오른 수리온은 세계 11번째 헬기개발국 반열에 오르게 하는 우리 항공산업에 커다란 전환점이 됐다"며 "용맹함을 뜻하는 수리온처럼 우리 헬기산업도 높이 떠오를 것이며 국회 국방위원회도 여기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부회장은 "지금까지 수리온, 소형무장민수헬기 성공, 강원도 화재 관련 등으로 대한민국 헬기산업은 꾸준히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며 "항공우주학회는 앞으로도 국내 헬리콥터기술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16일 서울 ADEX에서 열린 '국산헬기 운용확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미나'에 이성용 합참 준장(왼쪽 여섯번째),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오른쪽 여섯번째), 안현호 KAI 회장(오른쪽 다섯번째), 함대영 중원대 교수(오른쪽 네번째), 김정학 해병대 준장(오른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이날 세미나에서 금오공대 허장욱 교수의 '국산헬기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산업화 전략', 중원대 함대영 교수의 '국내 헬기산업의 신성장동력화 및 저변확대 방안',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신성환 센터장의 '군용항공기 사고 관련 제조사 책임제한·개선방안', 아주대 이국종 교수의 '응급항공의료지원 현안 및 발전방안'이 발표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