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19.10.16 18:22
(사진=경찰 제공)
(사진=경찰 제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경찰이 16일 '버닝썬 사태' 당시 '경찰총장'으로 일컬어졌던 윤 모 총경의 비위와 관련된 계좌를 확보했다.

윤 총경의 주식거래와 관련된 비위 의혹을 내사 중인 경찰은 이날 "윤 총경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주식계좌 압수수색을 발부받았다"면서 "확보한 자료를 금융감독원에 분석 의뢰했다"고 밝혔다.

윤 총경은 큐브스(현 녹원씨엔아이) 전 대표 정 모씨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천만원어치 주식을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금감원 분석 결과에 따라 혐의와 관련된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윤 총경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입건할 방침이다.

앞서 대기발령 상태로 서울청으로 출근하던 윤 총경은 지난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과 함께 직위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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