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16 16:04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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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6일 코스피는 기준금리 인하와 고용지표 호조 소식에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66포인트(0.71%) 오른 2082.83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4%), 전기전자(1.0%), 비금속광물(0.9%), 건설업(0.8%), 운수창고(0.7%), 전기가스업(0.7%), 음식료품(0.6%) 등은 오른 반면 종이목재(0.6%), 은행(0.4%), 통신업(0.2%), 철강금속(0.1%)은 내렸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오름폭은 중형(0.9%)와 대형(0.6%), 소형주(0.4%)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04개, 내린 종목은 286개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코스피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따른 투자심리 강화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렸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고용지표 호조 소식도 주가 상승을 지탱했다. 통계청은 이날 9월 취업자 수가 2740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달 증가분(45만2000명)을 제외하면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억원, 145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78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간밤 나스닥 1.2% 급등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5.16포인트(0.80%) 상승한 651.96으로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강세다.

인터넷(2.3%), 운송장비·부품(2.1%), 섬유·의류(1.7%), 통신장비(1.7%), 제약(1.4%), 일반전기전자(1.3%), 유통(1.3%) 등 다수 업종은 올랐으며 기타서비스(0.7%), 오락·문화(0.5%), 기타제조(0.4%), 금속(0.3%), 통신서비스(0.1%), 디지털콘텐츠(0.1%)는 내렸다.

시총 규모 소형(0.9%), 대형(0.8%), 중형주(0.8%) 모두 고르게 상승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59개, 하락한 종목은 442개였다. 테라셈, 이에스에이, 베셀, 신스타임즈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55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원, 27억원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원(0.22%) 오른 1187.8원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에 전일 대비 0.78달러(1.5%) 내린 배럴당 52.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4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수출과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2%, 8.5% 줄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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