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0.16 16:20
(이미지제공=넷마블)
(이미지제공=넷마블)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마블 코믹스 신작 시리즈에 넷마블의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마블 퓨처파이트' 오리지널 캐릭터 '루나 스노우', '크레센트&이오'의 단독 스토리가 발간된다.

지난 7월 마블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행사에서 올가을 한국형 슈퍼 히어로 '화이트 폭스'와 루나 스노우, 크레센트 & 이오를 주인공으로 하는 새로운 코믹북 시리즈 '퓨처 파이트 퍼스트'의 발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퓨처 파이트 퍼스트 시리즈는 총 세 편으로 구성되며 화이트 폭스, 루나 스노우, 크레센트&이오의 탄생 스토리와 함께 이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길 예정이다. 

공개된 커버는 마블 코믹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이인혁 만화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화이트 폭스는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구미호 슈퍼 히어로로 마블의 대표적인 한국형 캐릭터로 꼽힌다. 

루나 스노우는 K-POP 스타이자 얼음을 사용하는 초능력을 가진 영웅으로 지난해 1월 게임에 처음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월 탄생한 한국인 태권도 소녀 크레센트와 반달가슴곰 영혼 이오의 독자적인 스토리도 만날 수 있다. 

빌 로즈만 마블 게임즈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넷마블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들이 마블 코믹북으로 발간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신작 시리즈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마블의 수석 편집장 마크 파니치아는 "수상 작가 알리사 웡이 참여해 흥미로운 스토리를 구성했다"라며 "팬들이 이번 신작을 통해 환상적인 마블 캐릭터들의 과거와 비밀을 알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정욱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게임 속 오리지널 캐릭터가 마블 코믹스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자랑스럽다"라며 "마블 퓨처파이트에 경쟁력 있는 다양한 오리지널 캐릭터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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