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10.16 16:27

"환경쓰레기에 가까운 알릴레오, 소각이 시급하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 (사진= 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 (사진= 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설화(舌禍)를 겪고 있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유 이사장을 겨냥해 "참으로 망령(妄靈)된 혓바닥"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의 사퇴에 대해 "언론·검찰 문제에 대해 계속 사실 탐사를 하고 드러난 문제를 지적하는 일을 할 것"이라며 "멘붕(멘탈 붕괴)에 빠지지 않았고 머쓱하지도 않고 제 할 일을 한다"고 발언한 것과 무관치 않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한 패널의 '성희롱 발언'을 제지하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됐다.

김 대변인은 "조국 비호의 좌장 역할을 자처하던 유시민 이사장, 반성은커녕 '너저분한 비아냥'만 늘어놓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멘붕에 빠지지 않았다고 했느냐"며 "정의를 팔며 위선적인 모습으로 국민 분열을 부추기던 장본인이 할 말은 아니다. 천방지축에 경박한 궤변으로 국민의 피로감이 높다"고 꼬집었다.

특히, "유튜브 방송 때려잡기를 통한 서슬 퍼런 편향의 시대에, 그의 방송에서 '성희롱 발언'이 여과 없이 흘러나온 점 역시 놀랍기만 하다"며 "정부도 유시민에 부역할 생각이 아니라면, 제재와 경고를 아끼지 말라"고 일갈했다.

더불어 "진실을 오염시키고 여론을 분열시키는 선동만큼 해로운 것도 없다"며 "환경쓰레기에 가까운 알릴레오, 소각이 시급하다"고 질타했다.

또한, "정치 안한다며 매일 매일이 정치인인 유시민, 국민을 농간하는 천박한 입은 멈춰라"라며 "여기까지가 한계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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