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17 00:02
설리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설리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최진리·25)의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설리가 마지막 공식석상에서 남긴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박선영 아나운서는 "어제 오후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 같다. 저희도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설리의 마지막 공식석상 모습을 공개했다.

설리는 지난 5일 열린 영화 '메기'의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고, "오늘 재미있게 대화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리는 "나 같은 경우에는 사람을 되게 잘 믿는 편이다. 그런데 요즘 세상이 누구 믿기 어려운 세상이지 않느나"며 "난 너무 사람을 잘 믿어서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좀 더 의심을 해보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영화 '메기'는 어느 병원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누다가 찍힌 엑스레이 사진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한편,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는 16일 설리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구두소견 결과 설리의 시신에서는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만 한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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