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19.10.16 20:25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스틸컷 (사진=MBC)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나은과 김영대가 묘한 기류를 형성, 정건주와의 삼각관계 향방에 호기심을 부르고 있다.

16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인지혜/ 연출 김상협/ 제작 MBC, 래몽래인)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해 가는 이나은(여주다 분)과 김영대(오남주 분), 그리고 이를 곁에서 바라봐야만 하는 정건주(이도화 분)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은단오(김혜윤 분)와 마찬가지로 만화 속 세상에서 자아를 찾게 된 이도화(정건주 분)는 자신이 여주다(이나은 분)와 오남주(김영대 분)의 러브라인을 옆에서 지켜봐야만 하는 서브 남주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작가가 정해준 스토리인 ‘설정값’과 별개로 자신의 진심이 여주다를 향하고 있다는 걸 깨달은 이도화가 그녀를 향해 직진할 것임이 예고되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드레스를 입고 여신 같은 자태를 뽐내는 여주다. 수트 차림으로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도화와 오남주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파티 장소에서 여주다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은 오남주의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이 친구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될지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두 사람을 지켜보아야만 하는 이도화의 바이올린 켜는 모습이 등장해 안타까움을 부르고 있다. 여주다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아야 하는 운명을 지닌 이도화가 작가가 정해준 설정값에 맞서 사랑을 쟁취할지, 친한 친구인 오남주와 이도화 사이에 어떠한 갈등이 일어나게 될지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남주의 어머니이자 유명 배우인 차지현 역에 지수원이 첫 등장한다. 그녀의 등장으로 여주다와 오남주의 러브스토리에 본격 갈등이 유발될 것이 예고돼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파티장에서 어머니와 팽팽하게 맞서는 오남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에 과연 이들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본방 사수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16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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