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9 취업박람회 'KB굿잡 부산 잡 페스티벌'을 부산광역시와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과 부산시가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KB굿잡 협업기관, 부산시 유관기관,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200여개의 우수한 기업들이 참여해 인재를 찾는다.

◆구인자에 다양한 취업지원

국민은행은 구직자의 적성에 따른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용관(KB 우수기업관, 부산시 우수기업관, 중소벤처기업관, 대기업협력사관, 특성화고 행복JOB드림관)을 운영한다.

더불어 박람회 참여 구직자의 성공취업률 제고를 위해 AI(인공지능) 기반 현장 매칭 시스템, AI 자소서 컨설팅관 등을 포함한 ‘AI취업준비관’, 면접복장 대여를 위한 ‘찾아가는 정장데이’, 부산울산경남제주대학일자리센터협의회 및 서민금융진흥원의 ‘취업컨설팅관’ 등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의 진로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검사관’, 공공기관 채용 설명, 특성화고생을 위한 급여관리 및 기능경기대회 메달리스트 특강 등으로 구성된 ‘취업특강 & 채용설명회관’, 청년 (전역예정) 장병의 성공취업 지원을 위한 ‘국방전직교육원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이력서용 사진촬영, 이미지 컨설팅, 캘리그라피 및 친환경 에코존 등 구직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인기업엔 금융 혜택 제공

국민은행은 박람회 참여 구인기업의 금융비용과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3%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도 있다. 또한 구직자들의 면접 활성화 지원을 위해 면접지원금 1만원 쿠폰을 총 300명에게 선착순 지급한다.

국민은행은 이번 박람회에 앞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난 1일에는 직업계고 학생과 대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15일에는 부산 소재 53사단 전역예정장병 100명을 대상으로 취업 아카데미를 실시한 바 있다. 매년 실시하는 취업 아카데미는 교육 정원의 10배 가까운 인원이 참가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구직자들의 성공취업 가능성을 높이고자 KB굿잡 사이트와 SNS채널로 직무별 채용정보 와 취업 관련 유용한 팁을 사전 안내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허인 국민은행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가 청년구직자들에게는 성공취업을, 기업에게는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제2전시장 4홀(C, D, E, F)에서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