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0.17 11:47
윤병일 대한항공 운항훈련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앤드류 최 보잉 글로벌 러닝 부문 전무(오른쪽에서 네번째)가  지난 16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운항승무원 교육훈련 위탁계약 연장에 대한 서명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윤병일(오른쪽에서 세번째) 대한항공 운항훈련원장, 앤드류 최(오른쪽에서 네번째) 보잉 글로벌 러닝 부문 전무가 지난 16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운항승무원 교육훈련 위탁계약 연장에 대한 서명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대한항공은 미국 보잉과 자사 운항승무원 교육훈련 위탁 계약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 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보잉사와의 운항승무원 교육훈련 위탁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은 대한항공이 보유한 보잉 기종 항공기 운항승무원 2000여명의 정기훈련과 양성훈련을 보잉사 소속 모의비행훈련장치 전문교관에게 위탁하는 것이다. 지난 1999년 운항훈련 전문업체 위탁을 시작해 올해로 20년이 됐다.

계약 연장으로 대한항공은 보잉사의 최신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 받으며, 교육훈련 협업을 지속해 우수 조종인력 양성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보잉사의 항공기 디지털 항법장치 프로그램 ‘젭슨’의 이용계약도 10년 연장했다.

주요 민간 항공사들이 항공기 항로 정보와 세계 각 공항 내 세부절차 등의 정보를 얻고 있는 젭슨의 이용계약 연장을 통해 대한항공은 보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게 되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6년 자사 운항훈련센터를 인천 영종도로 신축 이전하여 보잉사와 공동 운영 중이다.

운항훈련센터 내에는 미 연방항공국(FAA)을 비롯한 세계 항공 당국에서 승인한 최고 단계의 첨단 시뮬레이터가 구비되어 있다.

대한항공에서 운영하는 보잉 787·777·747·737, 에어버스 380·330 등 보유 항공기 전 기종의 시뮬레이터 12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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