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17 11:19
노태우 전두환 (자료사진=YTN 캡처)
노태우 전두환 (자료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일생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제 13대 대통령(1988~1993)을 지낸 노태우는 1932년 경북 달성에서 출생했다. 1955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60년 대위로 진급, ROTC 창설 요원으로 서울 사대 교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수도사단 맹호부대 대대장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하였고 1978년 소장으로 진급, 1979년 '12·12사태'에 가담하여 수도경비사령관에 임명되었다.

민주정치세력 진압 등 신군부세력의 정권획득을 위한 일련의 과정에 참여하였고 1980년 중장으로 진급, 국군보안사령관에 취임하였다.

1981년 대장으로 예편한 후 외교안보담당 정무제2장관, 1982년 체육부장관을 거쳐 내무부 장관, 1983년 서울올림픽대회 및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을 역임하였다.

1987년 6월 민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어 제13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1988년 제6공화국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한편, 지난 8월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54) 씨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1시간가량 참배하며 사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노재헌 씨의 5·18묘지 참배는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5·18의 가해자인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가족 가운데 광주를 찾아 오월 영령에게 사죄한 이는 재헌 씨가 처음이다.

노 전 대통령은 현재 외부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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