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10.17 11:58

경총도 신동빈 롯데 회장 집유 확정에 "판결 다행…사회적 책임 다할 수 있길"

대법원 전경,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뉴스웍스DB)
대법원 전경,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롯데지주가 신동빈 회장의 대법원 상고심 선고와 관련 "대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는 입장을 표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17일 신 회장의 선고가 끝난 직후 "그동안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신 염려와 걱정을 겸허히 새기고,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도 신 회장의 선고가 끝난 직후 다행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경총은 17일 "경영계도 금번 판결을 통해 롯데그룹의 경영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측면에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라며 " 판결을 계기로 롯데그룹이 발표한 대규모 투자 및 고용 계획이 순조롭게 이행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롯데그룹이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는 동시에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국정농단, 경영비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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