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0.17 14:52

현대차,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 마련…코나존·넥쏘존으로 부스 구성
기아차, 국내 전기차 시장 주도 모델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 전시 및 시승기회 제공
르노삼성, 르노 트위지와 SM3 Z.E. 전시 및 시승 프로그램 운영

현대차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참가해 쵠환경 기술력을 선보인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전시장 전경(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참가해 쵠환경 기술력을 선보인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전시장 전경(사진=현대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3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참가해 친환경 기술력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대구 국제 미래 자동차 엑스포는 국내 친환경 엑스포 중 최대 관람객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 최대 미래자동차 전문 박람회로 미래자동차의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올해에는 완성차기업, 부품기업, 대학 등을 비롯해 전 세계 26개 국가, 271개사가 참가해 전시회와 포럼, 수출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자동차, 커넥티드카 등을 비롯해 첨단 자동차 부품, 튜닝, 카케어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관련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시를 직접 보고 체험 할 수 있다.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 넥쏘 등 전시

현대자동차는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인 360㎡(약 110평)의 전시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넥쏘존과 코나존으로 전시장을 구성해 방문 고객들이 친환경 차량 및 관련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넥쏘존에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비롯해 수소전기차의 내부 구조와 안전성을 보여주는 '넥쏘 절개 모형'을 전시했으며 '수소과학교실 키즈존'을 마련해 어린아이들에게 수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코나존에는 현대자동차의 첫 하이브리드 SUV인 '코나 하이브리드'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전시하고 전기차 충전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 요소를 해결해주는 현대자동차만의 특화 서비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차량 전시 및 소개 등을 통해 차별화된 전기차 기술력 및 고객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현대차는 단순한 전시에서 더 나아가 고객들이 직접 친환경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넥쏘', '코나 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시승해 볼 수 있는 시승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대표 전기차인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와 함께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이하 R.E.A.D.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사진은 관람객이 R.E.A.D.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대표 전기차인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와 함께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이하 R.E.A.D.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사진은 관람객이 R.E.A.D.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 전시 및 시승기회 제공

기아차는 전기차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다.

기아차의 대표 전기차인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와 함께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이하 R.E.A.D. 시스템)’ 등을 전시하고,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시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CES 2019’에서 공개돼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던 ‘R.E.A.D. 시스템’의 2인용 시험 모듈인 ‘R.E.A.D. Now’를 전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R.E.A.D. 시스템은 자동차가 인공지능 머신 러닝 학습결과로 다양한 주행환경과 실내·외 환경 조건에 따라 운전자가 반응하는 생체 정보와 감정 상태를 학습한 뒤, 차량 내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인식하고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음악, 온도, 조명, 진동, 향기 등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에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편리성과 장점을 홍보할 예정이다.(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에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편리성과 장점을 홍보할 예정이다.(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 미래 이동수단 대안으로 초소형 전기차 역할 알려

르노삼성자동차는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와 SM3 Z.E.를 전시한다. 또한 EXCO 행사장 외부 도로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르노 트위지는 작은 차체 덕분에 좁은 골목길을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차량 한 대 정도의 주차 공간에 최대 세 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도심 출퇴근용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탑승자 안전성까지 확보하고 있으며,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르노 트위지는 올해 10월부터 내수판매물량과 전 세계 수출 물량 모두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르노 트위지의 생산은 지역기업 동신모텍이 담당한다. 그 이전까지 트위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완제품으로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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