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17 15:25
(사진제공=비바리퍼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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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토스 등 핀테크 업체의 성장으로 간편송금과 간편결제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자금융업자와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 가운데 전자지급결제대행(PG) 및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실적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금액기준(일평균)으로 각각 12.9%, 52.7% 증가했다.

우선 PG는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카드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용건수와 금액이 각각 15.9%, 12.9% 증가했다. 상반기 PG 이용실적은 일평균 1018만건, 4868억원 수준이다.

상반기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1770만건, 24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0%, 52.7% 늘었다. 이는 토스 등 간편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위 업체를 중심으로 이용규모가 크게 확대된데 주로 기인한다.

이외에도 결제대금예치서비스 이용실적은 164만건, 777억원으로 각각 8.4%, 7.6% 증가했다. 전자고지결제서비스의 경우 17만5000건, 327억원으로 각각 9.0%, 21.7% 늘었다. 

또 상반기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직불전자지급수단 이용실적은 하루평균 1381건, 2939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각각 44.6%, 34.3% 증가했다.

한편, 2019년 상반기중 간편결제서비스의 이용실적(일평균)은 535만건, 1628억원으로 2018년 하반기에 비해 각각 18.2%, 15.8% 늘었다. 간편송금서비스는 218만건, 2005억원으로 각각 34.8%, 6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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