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17 15:3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최근 가전업계에 디테일 바람이 불고 있다.

디테일 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디테일 끝판왕’ 가전을 소개한다.

디테일을 최대한 살린 나만을 위한 ‘맞춤형 가전’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삼성전자는 생활가전의 새로운 비전 ‘프로젝트 프리즘’을 발표하며 신제품 ‘비스포크 냉장고’를 공개했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을 정할 수 있는 비스포크는 ‘나만을 위한 단 하나의 냉장고’로 알려지며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가족 수, 식습관, 주방 형태에 따라 도어 수부터 제품 소재, 색상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포인트다.

비스포크 패턴과 디자인 색상 조합으로만 2만여 대의 선택이 가능하다 보니 소비자들은 자신의 주방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도어를 사용하던 1인 가구가 결혼을 하면 1도어를 추가해 3도어로 사용하거나 2도어를 추가해 4도어 키친핏 제품으로 쓸 수도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출산율도 떨어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대형 가전제품보다 공간에 따라 크기 변화가 가능하고 취향에 따른 디자인을 선호할 것이란 예상이 적중했다.

지난 6월 출시 이후 삼성전자 전체 냉장고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등 비스포크 냉장고 덕을 본 삼성은 연말까지 프로젝트 프리즘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일렉트로룩스 ‘퓨어 Q9’

가전은 다른 소비재보다 소비자의 삶과 밀접하게 닿아있다. 때문에 외관뿐만 아니라 소재 디자인도 중요하다.

어떤 소재를 썼느냐에 따라 제품의 내구성부터 실 사용에서 느끼는 편의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청소기는 직접 끌고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가벼워야 한다.

문턱과 책상 다리 등에 부딪히기 쉬워 내구성도 뛰어나야 한다.

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 ‘퓨어(PURE) Q9’은 초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내구성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퓨어 Q9을 사용하며 느끼는 손목 하중은 단 800g에 불과하다.

바디에 사용한 초경량 알루미늄 소재와 모터가 아래 위치한 하중심 설계 덕분이다.

여기에 모던하고 심플한 프리미엄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적용해 심미성까지 충족시켰다.

청소기 기본 성능인 흡입력도 놓치지 않았다.

퓨어 Q9은 E10 알러지 필터가 포함된 5단계 미세먼지 여과 시스템을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99.9% 걸러준다.

5단계 필터시스템은 나선형 필터, 원통형 메시 필터, 원형 필터, 메인 필터,  E10 알러지 필터로 이뤄져 청소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깨끗하고 맑은 공기로 여과해 배출한다.

노즐 전면부에 7개의 수퍼 LED 라이트를 장착해 소파 및 침대 아래 등 어두운 곳의 먼지도 크게 힘 들이지 않고 청소할 수 있다.

LG전자 ‘오브제 TV’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간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대형 가전을 중심으로 디자인 역량을 집중하는 추세가 두드러진다.

LG전자는 가구와 가전을 결합해 가전을 마치 하나의 가구나 예술작품처럼 인테리어 일부가 되게끔 만들었다.

LG전자가 출시한 ‘LG 오브제 TV’는 65인치 슈퍼 울트라 HD TV에 3단 수납장과 사운드 바를 결합한 융합 복합 가전이다.

전체적으로 거실 장식장을 연상케 하지만 슬라이딩 도어만 열면 대형 TV나 수납장을 이용할 수 있다.

덕분에 TV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거실의 품격을 높여주는 고급장식장으로 변신한다.

수납장은 필요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해 셋톱박스, 무선 공유기, 게임기기 등 TV와 연결된 주변기기들을 말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LG 오브제 TV에는 블랙 브라운 색상의 월넛 원목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고급 원목 테이블처럼 하단부를 월넛 원목으로 제작해 가구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덕분에 다른 가구와의 조화로운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일렉트로룩스 ‘퓨어 A9’

끝나지 않는 미세먼지 이슈로 어느새 공기청정기는 각 가정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하얗고 네모난 이른바, ‘백색가전’ 공기청정기를 놓으려니 뭔가 부족하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고성능에 디자인까지 갖춘 공기청정기는 없을까?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 ‘퓨어(PURE) A9’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입 소문을 탔다.

스웨덴 기업답게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특유의 모던하고 심플함으로 공간과의 조화를 강조했다.

패브릭 소재의 5각 펜타 디자인과 가죽 소재의 손잡이, 메탈의 어우러짐은 정제되고 깔끔해 인테리어 가전으로 손색이 없다.

딥 헤파 13 설계가 적용되어 프리필터로 큰 먼지를 제거하고 헤파 13등급 집진 필터로 초미세먼지의 8분의 1 크기까지 99.98% 제거한다.

박테리아, 알레르기 유발물질,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과 생활 악취까지 잡아낸다.

퓨어 A9은 특히, 특유의 고급스러움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고급 리조트 ‘아난티’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VIP고객을 위한 ‘MVG라운지’, 고급 산후조리원 ‘세인트파크 산후조리원’ 등 프리미엄 공간에서 퓨어 A9을 선택하면서 그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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