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10.17 17:29

다양한 채용정보와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관, 창업관 동시 운영
포스코·현대제철 협력사를 비롯한 지역의 중견기업 141개 업체 참가

17일 만인당에서 열린 '2019 취·창업 박람회'가 지역 청년·중장년층 구직자에게 다양한 채용정보를 전달하고, 지역 기업에게는 우수한 지역 인재의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제공=포항시)
17일 만인당에서 '2019 취·창업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가 17일 만인당에서 개최한 ‘2019 취·창업 박람회’가 취업준비생 및 구직자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취·창업 박람회는 포항지역 청년·중장년층 구직자에게 다양한 채용정보 및 창업 정보, 우량기업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게는 우수한 지역 인재의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포스코 협력사·현대제철 협력사를 비롯한 지역의 중견기업 86개 업체가 현장면접을 통해 233명을 채용하고, 채용알림판을 통해서도 40개 업체가 96명을 채용하는 등 전체 126개 업체에서 32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접수했으며, 면접 절차를 거쳐 기업체별 일정에 따라 최종 채용여부가 결정된다.

행사는 박람회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취업관과 창업관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현장 면접·채용관 뿐만 아니라 포스코·현대제철 모의면접관, 직업심리검사 및 이력서 증명사진 무료촬영, 바리스타 체험관, 뷰티스타일관, 마이스터 체험관, 청년·여성·중장년·어르신을 위한 취업 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장에 포스코·현대제철 현직 인사담당자의 모의면접이 진행돼 구직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면접 코칭, 피드백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A사의 면접에 참여하기 위해 100여명 이상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고,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제공한 청년고용존과 카페테리아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창업관에는 포항시청년창업랩 주관으로 포항시청년창업랩 입주업체 5개사의 포항장미빵, 마늘잼, 친환경계란 등과 포항대·선린대 예비창업 업체 15개사의 유아인테리어, 레터링 케이크, 천연테라피, 플라워 테라피 등, 한동대·포항대 창업보육센터 2개사의 제품이 진열돼 지역의 우수 창업기업을 알리고 창업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포항시청년창업랩은 지역밀착형 초·중급 생활창업을 위한 2차 인큐베이팅 전문기관으로서 창업자 또는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아카데미 운영, 맞춤형 개별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취·창업 박람회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창업정보를 제공, 구인자와 구직자가 윈윈하는 취·창업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라며 “지역의 철강경기 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여해주신 기업에 감사드리고 시민들의 취·창업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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