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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 입력 2019.10.18 09:20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제 20호 태풍 '너구리'가 18일 새벽 발생해 북상중이지만 한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107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의 중심부가 크게 발달해 태풍으로 세력을 키웠다.
태풍 너구리의 현재 중심 기압은 1004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18m로, 시속 3㎞의 느린 속도로 현재 북서 쪽으로 이동중이다. 이 태풍은 오는 21일 오전 3시 마닐라 북북동쪽 약 800㎞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태풍의 이름은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한국이 낸 '너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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