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10.18 11:16
이스타항공이 단독으로 대만의 5대 국제항중 하나인 화롄에 신규 취항한다(사진=이스타항공)
(사진=이스타항공)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은 실적 악화로 인한 매각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전날 불거진 매각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매각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진행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 17일 한 조간 매체는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가 지분 매각에 나섰다"며 "이스타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39.6%를 960억원에 매물로 내놓았고 국내 대기업과 사모펀드(PEF)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이 최근 경영위기에 따른 비상경영에 돌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같은 해명에도 매각설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장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매각설이 항공사의 경영여건을 더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앞서 도입했던 보잉 737 맥스 8 기종이 안전 문제로 운항이 중단된 상태여서 기단 운영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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