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18 13:2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데이블이 9월 해외 매출액 3억원을 돌파했다.

18일 데이블은 2019년 9월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거둔 월 매출액이 3억원을 넘었으며, 연간 해외 누적 매출액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블은 지난 4월 해외 매출액 1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9년 해외 월 평균 매출 성장률 32%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해외 월 매출액 3억원을 넘었다.

데이블은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및 개인화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소비한 콘텐츠를 분석하여 PC 및 모바일에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데이블은 전 세계 1800여 개가 넘는 미디어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이트 방문자들의 성별, 연령, 관심사 등에 맞춰 미디어에 고품질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데이블 뉴스’를 제공한다. 

데이블은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광고 형식인 ‘데이블 네이티브애드’를 서비스한다.

'데이블 네이티브애드'는 웹사이트에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여 해당 영역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을 유도한 다음, 추천되는 콘텐츠와 동일한 UI로 광고를 노출한다. 

사용자의 콘텐츠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관심을 유발해 높은 광고 성과를 얻고 있다.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데이블은 2017년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데이블은 최근에 대만 제휴 매체사 200개를 돌파했으며, 2019년 대만의 월 평균 매출 성장률은 44%로 데이블의 해외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인터넷사이트 트래픽 조사기관 알렉사기준으로 인도네시아 미디어 사이트 트래픽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푸탄식스, 9위인 수아라, 13위인 카스쿠스등 80여 주요 매체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데이블은 인도네시아 1억 개의 브라우저에 월 3억 2000만 건의 개인화 콘텐츠를 추천하며, ‘인도네시아 넘버원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베트남에 서비스를 런칭한 데이블은 베트남의 주요 매체인 탄 니엔, 사오스타, 봉다 등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데이블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현지 주요 매체들과 파트너십 체결에 성공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이채현 데이블 CEO는 “2019년 새롭게 진출한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며 "아시아 국가 사용자들도 데이블이 제공하는 개인화 콘텐츠 추천을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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