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10.18 13:55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전국 어린이놀이시설 중 사고 발생률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중대사고 총 286건 중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의 25%인 경기도의 인구 비중을 감안해도 높은 편이며, 시설 1000곳당 사고 발생 건수도 7.7건으로 세종 16.6건, 부산 15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경기도에서 발생한 놀이시설 사고는 총 151건(52.8%)으로 지난 2017년 150건보다 다소 증가했다.

소 의원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자에 대한 매뉴얼 뿐만 아니라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여달라"라고 말했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제22조에 명시된 '중대한 사고'는 사망, 3명 이상 동시 부상, 48시간 이상 입원 치료 부상, 골절상, 심한 출혈, 2도 이상 화상 등을 말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