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0.18 15:02
포니텟코리아가 18일 공개한 OT 데모센터. (사진=전다윗 기자)
포니텟코리아가 18일 공개한 OT 데모센터. (사진=전다윗 기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포티넷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에스타워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초로 제조운영기술(OT) 보안 시연이 가능한 '포티넷 고객 브리핑 센터(CBC)'를 18일 오픈했다.

OT 보안은 공장, 발전소, 에너지 시설과 같은 산업제어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보안을 뜻한다.

포티넷코리아 측은 "이러한 산업제어 시스템은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인프라다. 그럼에도 대체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비가 미미한 상황"이라며 "최근 IT 보안 못지않게 OT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포티넷은 실제로 고객들에게 OT 보안의 위험성을 시연하고 최적의 보안 방안을 제시하려 한다"라고 CBC 오픈 이유를 설명했다.

포티넷코리아는 IoT 엔드포인트부터 멀티 클라우드에 이르는 제어 시설 전체의 네트워크 환경을 확장하고, 각 보안 요소를 통합하는 '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엣지별 죄적의 보안 방법을 제시하겠다고 자신했다. 

포티넷 보안 패브릭은 기존 IT 보안 영역과는 다른 사용장비, 용용체계, 용어, 프로토콜 등 OT 보안 위협에 특화된 대응 플랫폼이다. IoT 생산성 향상을 위한 탁월한 가시성, 관리성, 보안성을 제공한다. 포티넷 보안 패브릭 도입을 위해 포니텟코리아 PERA, ISA-99 등 주요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호환되는 보안 패브릭 솔루션과 OT에 특화된 전문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패트리스 페르쉐 포니넷 수석 부사장. (사진=전다윗 기자)
패트리스 페르쉐 포니넷 수석 부사장. (사진=전다윗 기자)

이날 간담회를 위해 방한한 패트리스 페르쉐 포티넷 수석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예전에는 각각 다른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던 IT, OT, IoT 시스템이 서로 연결됐다"라며 "이로 인해 사이버 위협의 범위가 커졌고, 엣지별 요구하는 보안 상황이 달라졌다. 오늘날 같은 '초연결사회'에서 보안은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티넷 보안 패브릭은 포괄적인 사이버 보안 플랫폼으로 엣지별 사이버 공력으로부터 OT 자산, 네트워크 및 중요한 프로세스의 전체 부분을 보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필리포 카시니 포티넷 월드와이드 시스템 엔지니어링 총괄. (사진=전다윗 기자)
필리포 카시니 포티넷 월드와이드 시스템 엔지니어링 총괄. (사진=전다윗 기자)

패트리스 페르쉐와 함께 방한한 필리포 카시니 포티넷 월드와이드 시스템 엔지니어링 총괄은 "인프라 환경 변화 속에서 엣지별 최적의 보안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멀티 클라우드, SD-WNA, SD-Branch, OT에 이르기까지 동적인 네트워크 환경의 여러 계층에서 위협 요소를 탐지할 수 있는 방어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포티넷은 지능적 보안 및 고성능 시스템을 기반으로 엣지 클라우드, IoT 인프라를 보호하며, 캐리어급 기능, 신속한 확장성, 심층적 가시성, 세부적인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 (사진=전다윗 기자)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 (사진=전다윗 기자)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하반기 포티넷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OT 보안 데모가 가능한 CBC를 통해 OT를 포함한 엣지별 사이버보안 전략에 관심 있는 고객과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네트워크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위협 상황을 발 빠르게 포착하고, 보안이 주도하는 최적의 네트워크 설계 및 구현 방안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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