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0.19 07:20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84㎡, 총 366가구 규모…180가구 일반분양
"분양가, 전용면적 3.3㎡당 평균 2812만원 책정…인근 시세 대비 3~4억원 저렴"
22일 특별공급·23일 1순위 해당지역·24일 1순위 기타지역·25일 2순위 청약접수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 투시도. (사진제공=KCC건설)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 투시도. (사진제공=KCC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이 가격이면 강남권 전세에 비해 저렴하죠. 남편이 강남으로 출·퇴근 해야하는데 교통도 편리할 것 같고, 주변에 학군도 탄탄해서 전용면적 84㎡A로 청약 넣으려고요." (이모씨 30대·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주)

서울 동작구 동작동 102번지 일대 동작1구역 주택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가 18일 견본주택을 열었다.

이날 오전 11시경 오픈한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 견본주택 앞에는 20대부터 30~40대 중년층, 백발의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의 수요자들이 대기줄을 형성하고 있었다.

KCC건설이 시공하는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는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84㎡, 총 36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18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B타입) 88가구 △74㎡ 14가구 △75㎡ 23가구 △84㎡(A·B·C타입) 241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이 일대는 현재 총 14개 단지, 1만여 세대 규모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한 지역 내에 새 아파트의 대규모 공급이 어려운 서울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다양한 정비사업이 대거 진행 중인 이 지역의 가치는 특히 높다"고 말했다.

18일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102번지에 마련된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 견본주택에 방문한 수요자들이 주택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남빛하늘 기자)<br>
18일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102번지에 마련된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 견본주택에 방문한 수요자들이 주택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남빛하늘 기자)

견본주택은 전용면적 59㎡B와 84㎡A 유니트가 마련됐다. 59㎡B 유니트를 관람하던 실수요자 정모씨(30대·서울 동작구 동작동 거주)는 "24평형에 방이 3개라서 만족스럽다"면서도 "거실이 좀 적게 나온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분양 관계자는 "요즘에는 자녀 방에 책상, 침대 등의 가구를 들이기 때문에 전용면적 59㎡B의 경우 자녀 방을 특화시킨 것"이라며 "비교적 거실이 좁아보일 수 있으나 자녀가 있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주택모형도를 살펴보던 실수요자 박모씨(40대·서울 서초구 서초동 거주)는 "서울지하철 4호선이 한강을 건너기 위해 지상으로 운행하는 구간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걱정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KCC건설 관계자는 "지상철 소음 문제는 데시벨 측정을 해서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방음벽으로 차단할 예정"이라며 "입주민들에 피해가 가지 않는 높이의 방음벽을 설치하기 위해 조합과 서울교통공사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는 강남에서는 보기 드물게 숲세권, 학세권, 교통환경 등의 각종 인프라 시설과 바로 인접해 있다.

우선 여의도와 강남을 잇는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서울 어디로든 접근이 편리하며, 지하철 4, 7, 9호선이 지나는 동작역과 이수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단지에서 동작역까지는 도보로 10분, 이수역까지는 15분이 소요된다. 단지 주변으로 동작초, 동작중, 경문고, 서문여고 등이 위치해 있다.

이 밖에 축구장 200개 크기 규모의 대규모 녹지와도 바로 맞붙어 있어 서울에서 보기 드문 '숲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한강과 인접한 단지인 만큼 반포천 수변공원과도 가까워 한층 쾌적한 생활 환경을 자랑한다.

18일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97-16번지에 마련된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 견본주택에 방문한 수요자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남빛하늘 기자)
18일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97-16번지에 마련된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 견본주택에 방문한 수요자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남빛하늘 기자)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3.3㎡당 평균 2812만원이다. 면적별로는 △59㎡B 7억2190만~7억5649만원 △75㎡A 8억5803만~8억7131만원 △75㎡B 8억3145만~8억4475만원 △84㎡A 9억582만~9억4850만원 △84㎡B 9억248만~9억4573만원 △84㎡C 9억1689만~9억4573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공사 금액은 △59㎡B 1243만원 △75㎡A·B 1265만원 △84㎡A·B·C 1320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3~4억원 저렴하게 나왔다"며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이수교 스위첸' 전용면적 84㎡가 지난 9월 9억원에 손바뀜됐고, '이수 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지난 8월 13억원에 실거래됐다"고 전했다.

분양대금의 경우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구성됐다. 계약금은 2회 분납제를 제공한다. 9억원 이하로 공급되는 전용면적 59~75㎡ 가구에 한해 중도금 대출이 이뤄진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에 따라 최대 40%까지 이뤄지는 중도금 대출에 대한 후불제 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분양 일정은 이달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해당지역, 24일 1순위 기타지역, 25일 2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이어 31일 당첨자 발표 이후 11월 12~14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수 KCC스위첸 포레힐즈'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97-16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2년 2월 예정으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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