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0.18 16:50
(사진제공=중기중앙회)
박준호(왼쪽 여섯 번째부터) 엘크로USA 대표, 이우석 엘크로USA 감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권혁홍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한병준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시장개척단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에 중소기업 15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유력바이어 및 벤더와 1대1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시장개척단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에서 102건(208만 달러, 약 25억원), 로스앤젤레스에서 52건(298만 달러, 약 35억원) 등 총 154건(507만 달러, 약 6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향후 93만 달러(약 11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연계해 추진된 라스베이거스 상담회는 미국 전역에 유통 네트워크를 지닌 한인 경제인들이 직접 바이어로 나서 미국 시장 내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로스앤젤레스 상담회에서는 현지 대형유통망 벤더들과의 상담이 진행돼 월마트, 타깃 등에 우리 중소기업 제품이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수출초보기업으로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백스인백의 관계자는 "브랜드 홍보 및 시장 조사를 목적으로 부담 없이 참가했으나 기대 이상의 네트워크를 지닌 한인 경제인 및 현지 벤더들을 만났다"라며 "이번 기회로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의 니즈를 보다 잘 분석해 구체적인 전략 수립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미국 소비재 시장 진출에 대한 중소기업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시장개척단을 준비했다"라며 "월마트와 타깃 등 미국 대형유통망 진출을 위해 컨택이 필수적인 현지 핵심 벤더들을 바이어로 섭외해 보다 체계적으로 미국 시장을 두드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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