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아이슬란드 간 세끼 긴급방송에서 후속으로 방송인 강호동의 히말라야 행이 언급됐다. 

18일 유튜브 채널 '채널나나나'는 '※긴급방송※ 히간세??? 그 분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말았습니다 @_@'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개그맨 이수근, 가수 은지원, 나영석 피디는 각각 방송인 강호동에게 동시에 문자를 보내 먼저 답장을 받는 사람이 제시한 벌칙을 다른 두사람이 수행하게 했다. 단, 라이브 방송이 끝날 때까지 답장이 없을 시 방송인 강호동이 벌칙을 받기로 결정했다. 벌칙으로 제시된 것은 '히간세(히말라야 간 세끼)'다.

라이브가 끝날 때 까지 강호동은 누구에게도 회신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난 후, 나 피디와의 통화로 사태를 파악한 강호동은 "고산병 위험한데", "이왕 하는거 큰도움이 됐으면 좋겠지만 예전에 히말라야에 가봤다"면서 예능프로그램 '무릎팍 도사' 촬영 당시 엄홍길 대장을 따라 로체샤르를 다녀왔다며 거부 의사를 표했다.

이에 은지원은 "선봉으로 잘 이끌어서 가시면 되겠네", "어차피 형(강호동)이랑 VJ 2명 간다"고 히말라야행을 독려하자 강호동은 "최근에 공부하는게 '미완성'이다"라며 또다시 거절의사를 장황하게 전달하려 했고 은지원은 돌연 "말이 너무 많다"며 전화를 끊었다.

강호동은 거절 의사를 전달했지만 영상에 "곧 만나요~"라는 자막이 나와 후속으로 '히간세'가 현실이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영상 말미에 '채널나나나' 구독자 100만명 달성시 공약으로 나 피디는 달나라를 언급했다. 이에 은지원은 "불가능하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라는가 하면 이수근은 "(비용이) 2조원 든다면서요"라고 하자 나 피디가 "알아보니 인당 4천억씩 든다"며 "코디 데려갈 거야?"라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채널나나나'는 현재 구독자수는 82.3만명이다.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는 18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