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20 09:01
로또881회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한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동행복권 페이스북)
로또881회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한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동행복권 페이스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로또881회당첨번호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등 당첨자의 후기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5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 '정말 절박했었는데 당첨이 정말 힘이 되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왓다.

글쓴이 A씨는 "당첨 사실을 알았을 때 아무 생각이 안났는데 지금은 눈물이 나네요. 1년전에 20년 동안 근무했던 직장이 갑자기 폐업하는 바람에 실직자가 됐다"며 "집담보대출과 자동차 할부도 많이 남아있고 아이들도 있어서 정말 절망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당 받는일과 택배 등 안해본일이 없었는데 당첨금이 나에게는 너무나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대출금 갚으면 남는건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의 짐을 덜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며,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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