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10.19 13:32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제2차 정기총회 진행 맡아
이항진 시장 “‘사람중심 행복여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

이항진(사진 앞줄 오른쪽 첫 번째) 여주시장이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제2차 정기총회에 참석한 단체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이항진(사진 앞줄 오른쪽 첫 번째) 여주시장이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제2차 정기총회에 참석한 단체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항진 여주시장이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제2차 정기총회에서 공직자대상 부탄 국민총행복정책 역량교육 건을 제안했다.

이항진 시장의 사회로 지난 17일 전주시 전주향교문화관에서 개최된 총회는 박진도 사단법인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사장,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상임회장을 맡고 있는 김승수 전주시장 등 협의회 회원 35명의 지자체장 중 29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내년도 ‘세계행복의 날’을 기념한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개최 건과 이 시장이 제안한 국민총행복이 높은 나라에서의 행복정책학습과 역량교육 추진 건을 포함해 2020년 행복정책 확산을 위해 추진할 5개의 안건을 심의했다.

참석회원들은 행복정책이 지방분권 시대를 이끌어내고 각 지자체의 시민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시민 행복정책 공모전과 지방정부 행복정책 콘테스트, 행복문화제 등이 진행되는 축제 형식의 행복 페스티벌 추진과 북유럽과 부탄 등에서의 역량교육 건 등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아울러 협의회원 지자체가 공동으로 행복지표를 개발 연구하고 정책 연계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하면서, 최근 사회적 분열과 갈등이 고조되고 양극화 현상이 과열되는 시점에서 GDP(국내총생산)에서 GNH(국민총행복)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정부 정책의 전환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총회가 끝난 후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창립 1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이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항진 시장이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창립 1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 열띤 토론(위 사진 가운데)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여주시)
이항진 시장이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창립 1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 열띤 토론(위 사진 가운데)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여주시)

‘지방분권과 주민행복’이란 주제의 국제심포지엄에서 스위스 프리부르그대학의 라이너 아리헨베르그 교수가 ‘스위스의 직접민주주의와 지방분권’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고 이어서 교토대 마음의 미래연구센터 교수이자 일본행복리그 고문인 히로이 요시노리 교수가 ‘일본 지방자치단체 행복정책의 전개와 과제’를, 지방분권전국회의 공동정책연구위원장인 안권욱 고신대 교수가 ‘시민이 행복한 스위스 민주주의 시스템’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은 인하대 이기우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방분권전국회의 김택천 상임공동대표와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지훈 상임이사, 정선철 삼육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이어갔으며, 이항진 시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원 지자체장들도 열띤 토론에 참여했다.

이항진 시장은 “오늘 포럼에서 가장 귀를 기울이게 된 부분은 정치행정 단위 규모가 작을수록 정치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부분이었다”며, “여주 같은 지방정부가 지역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제대로 세우고 행복지수를 높여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 번 확인한 만큼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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