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60년 베테랑 어부 부부, 큰딸 잃은 파로호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인간극장' 60년 베테랑 어부 부부, 큰딸 잃은 파로호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 이한익 기자
  • 승인 2019.10.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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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파로호의 연인'편 스틸컷 (사진=KBS1 '인간극장' 홈페이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1일 파로호에서 50년간 호흡을 맞춰 그물질해 살아가는 노부부가 '인간극장'에 등장했다.

이날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 강원도 양구의 파로호에서 평생을 노 저어가며 삶을 이어간 어부 정병덕(81) 씨와 윤정해(77) 씨의 이야기를 전했다.

파로호는 화천댐이 조성되면서 생긴 인공호수로 지난 1944년 '화천호'라는 이름이었지만 6.25 전쟁에서 오랑캐를 물리친 곳이라는 의미로 '파로호'가 됐다.

어릴때부터 자라온 이 호수에서 10여 분 거리에 살고 있는 부부는 새벽 다섯시 매일 트랙터에 올라 어부로의 삶을 이어간다.

부부는 과거 먹고살기 힘들었던 시절 6남매를 배곯지 않고 키우기 위해 때로는 파로호의 어부로, 만평 대지의 농부로, 심마니로, 약초꾼으로 가정을 꾸려갔다.

자식들에게 손 벌리고 살고 싶지 않다는 이들은 애초 '환갑 때까지만 어부로 살겠다'는 다짐과 달리 '죽을 때까지 어부로 살겠다'라고 말한다.

한편, 파로호는 과거 부부의 큰 딸 옥분이(당시 15)가 친구와 함께 목욕하러 갔다 사라진 곳이기도 하다. 부부는 배를 띄울 때마다 일렁이는 물살 어딘가에 딸이 있는 것은 아닐까 멍든 가슴을 쓸어내린다.

'인간극장'에서 오늘(21일) 서로가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다는 '파로호의 연인'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KBS1 '인간극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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