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0.21 15:05

 

성주명인정보고가 ‘2019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성주 명인정보고 관계자가 ‘2019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학교시설(유휴교실)을 활용한 평생교육 사업을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자율과 흥미를 기반으로 직접 기획‧운영하는 학습자 주도형 평생교육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학교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초‧중‧고등학교의 독서, 공예, 생활체육, 악기 등 독서와 취미교실, 특성화 고등학교의 바리스타, 용접실무 등 취업과 구직을 위한 자격증반, 특수학교의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능력과 기초학력보완, 시민참여 등 실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성주 명인정보고는 컴퓨터, 바리스타, 조리, 골프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 1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25교 8700만원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지원규모를 29교 1억1100만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의 생활체육과 문화활동을 위해 학교 체육관과 강당 사용료 인하, 설과 추석 연휴 기간 학교 운동장 개방 등 학교를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동식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교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평생교육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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