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0.21 15:09

포항 우현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공급촉진지구 지정은 재심의 결정

제9회 도시계획위원회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제9회 도시계획위원회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지난 18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포항 우현동 민간임대주택공급촉진지구 지정’ 등 2건을 심의해 각각 재심의 및 조건부로 의결했다.

포항 우현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공급촉진지구 지정은 2018년 7월 재심의 된 안건으로, 포항시 북구 우현동 일원 예전 미군유류창고로 이용되던 부지를 활용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무주택 서민실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저렴한 민간임대주택(961세대)을 확대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위원회는 미분양율 등 지역 주변 현황을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임대주택 수요에 대한 명확한 근거 부족 등의 사유로 재심의 결정했다.

김천 문당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김천 서북부 지역의 개발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나 제대로 된 도시기반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문당동 일대의 766,246㎡ 부지에 환지방식의 도시개발(4063세대) 사업이다.

환지방식은 사업시행자가 토지를 매입하지 않고 토지소유권 등을 그대로 유지한 채 사업비에 해당하는 면적(체비지)과 공공시설용지 면적 등을 공제(감보)한 후 잔여 면적을 종전 토지소유자에게 되돌려주는 사업방식이다.

대상지 인근 남측에 위치한 교동에는 김천IC가 있고 김천대학교, 경북보건대학교, 종합스포츠타운, 법원 및 검찰청 등 인구유발시설들이 밀집해 있고, 인근 동측에는 김천1일반산업단지(3․4단계)가 조성중에 있어 열악한 도시기반시설 및 배후 주거단지를 대폭 확충하는 김천 최초의 도시개발 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 개발수요 등 계획 전반적으로 면밀하게 논의한 결과, 토지이용계획 일부 조정 등의 조건으로 가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김천혁신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 지역에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새로운 배후주거단지 조성으로 신규 인구 유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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