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10.21 16:38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을 설명하는 시정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 연설은 이번이 역대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번 시정연설을 통해 513조 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국회에 예산안 및 관련 법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앞서 2017년 6월 추가경정예산안에 이어 같은 해 11월 2018년도 예산안, 지난해 11월 2019년도 예산안 제출 때 국회 시정 연설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와 불확실성 가중 속에서 한국 경제의 활력을 모색하는 연설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탄력근로제 법안 및 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에 대해 정치권과 기업에 대해 당부의 말을 남길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문제뿐만 아니라, 최근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및 검·경수사권 분리 등 이른바 '패스트트랙' 법안처리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이 한일 간의 현안 및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서도 거론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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