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21 16:59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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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1일 코스피는 원화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5포인트(0.20%) 오른 2064.84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1.0%), 보험(0.9%), 음식료품(0.9%), 은행(0.8%), 전기전자(0.8%), 금융업(0.4%), 의료정밀(0.3%) 등은 올랐으며 기계(1.1%), 건설업(1.1%), 증권(0.8%), 운수장비(0.7%), 화학(0.6%), 전기가스업(0.5%)는 올랐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3%)가 상승한 반면 중형주(0.3%)와 소형주(0.6%)는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58개, 내린 종목은 554개였다. 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1우, 두산퓨얼셀2우B, 두산솔루스, 두산솔루스1우, 두산솔루스2우B, 남양비비안, 대양금속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부진 여파로 장 초반 등락을 반복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8일 중국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2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도 악재로 작용했다. 영국 하원은 19일(현지시간) 영국-유럽연합(EU)간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을 보류했다.

하지만 원화가치 상승에 힘입어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6억원, 54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20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하고 IT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2.49포인트(0.39%) 상승한 649.18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만에 강세다.

운송장비·부품(14.74%), 기타서비스(2.1%), 제조(0.9%), 반도체(0.5%), IT하드웨어(0.2%), 기계·장비(0.8%)는 올랐으며 기타제조(2.3%), 음식료·담배(2.0%), 운송(1.6%), 출판·매체복제(1.6%), 정보기기(1.4%), 섬유·의류(1.4%), 컴퓨터서비스(1.3%) 등 다수 업종은 내렸다.

시총 규모별로는 대형주(1.8%)가 상승한 반면 중형주(0.4%)와 소형주(0.6%)는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67개, 하락한 종목은 862개였다.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치엘비파워, 스타플렉스, 신스타임즈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94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억원, 621억원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5원(0.80%) 내린 1172.0원에 마감하며 3개월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8일(현지시간) 중국의 3분기 GDP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와 미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전일 대비 0.15달러(0.28%) 내린 배럴당 53.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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