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0.22 10:11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사진=페이스북)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사진=페이스북)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임기를 5개월가량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고 위원은 21일 밤 SNS를 통해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5년 5개월 동안 재직했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5개월쯤 임기가 남아 있지만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전했다.

그는 "몇 개월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보다는 역량 있는 분이 새로 오셔서 새해 업무계획을 세우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자리를 비워주는 것이 저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사의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후임자가 임명되는 대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저 자신을 돌아보고 숙성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라며 "깨어있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성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고 위원은 2014년 민주당 추천으로 3기 방통위 상임위원에 임명됐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지명으로 4기 방통위원으로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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