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22 10:13

커넥티드카 솔루션 기업 오윈 기술 위탁 받아 시범 운영
스마트 주유, 픽업 등 2개 서비스 진행...15개 가맹점 참여

서울 광화문 KB국민카드 사옥 (사진제공=KB국민카드)
서울 광화문 KB국민카드 사옥 (사진제공=KB국민카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카드가 커넥티드카 솔루션 기업 오윈(Owin)과 함께 하이패스형 디지털 전자카드를 활용한 커넥티드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타트업 등 혁신기업이 개발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사용권을 금융회사가 위탁받아 시범 영업하는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의 일환으로 11월 말까지 국민카드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전자카드(하이패스 카드)를 활용해 부여받은 자동차 식별번호(Car ID)와 사용자 정보, 차량 정보, 결제 카드 정보를 커넥티드카 서비스 전용 앱 오윈 픽(Owin Pick)에 등록하면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으로 차량 안에서 위치 기반 주문과 자동 결제를 지원하게 된다.

주유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주유 서비스는 앱에서 주문, 결제, 적립, 할인이 한 번에 이뤄지는 간편한 주유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앱에서 방문 주유소, 유종 등의 정보 입력→지정한 주유소 도착→앱으로 수신된 푸시(Push) 메시지 확인 과정'을 거치면 주유기에 주유 관련 정보가 전달되고 주유 완료 후에는 주유한 금액이 자동 결제된다.

식음료점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픽업 서비스도 매장 직원을 통하지 않고 앱에서 방문 매장과 메뉴 선택은 물론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앱에서 주문과 결제를 완료하면 위치기반 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매장 도착 예정 시간이 가맹점에 전송되고 고객은 매장 도착 즉시 주문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는 스마트 주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주유소 3곳과 스마트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음료점 12곳 등 총 15개 가맹점이 참여한다.

국민카드는 이번 시범 서비스 기간 중 나타난 보완 필요 사항을 비롯해 참여 직원과 가맹점의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여 가맹점 확대 등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을 위한 후속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별도 기기 장착 없이 차량에 설치된 하이패스 단말기와 하이패스 카드를 이용해 손쉽게 커넥티드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라며 “성공적인 위탁 테스트를 위한 지원과 협업을 강화해 핀테크 기업들의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카드는 이번 시범 서비스에 앞서 지난해 LG유플러스와 ‘운행기록 자기 진단 장치(On Board Diagnostics·OBD)’ 기반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핀테크 기업 ‘페이민트’와 온·오프라인 연계(Online to Offline·O2O)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신기술 기반 결제와 관련해 협업형 혁신 실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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