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0.22 11:35

감시정찰·정밀유도·무인수상정(해검)에 이르는 다양한 해양 무기체계 선보여
현재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개발 진행 중인 무인수상정(해검-II) 시제품 실물 전시

(사진제공=LIG넥스원)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방위산업전(MADEX) 2019'에 마련된 LIG넥스원 전시부스. (사진제공=LIG넥스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IG넥스원이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방위산업전(MADEX) 2019'에 참가해 전투체계, 다기능 능동위상배열레이더(MFR), 통합마스트 등 해군이 추진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에 특화된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KDDX 사업은 해양 권익수호와 분쟁 대응전력으로 운용할 한국형 차기 구축함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대양해군의 주력함으로 운용될 KDDX 함정에는 전파를 이용해 적 항공기, 유도탄 등을 탐지·추적하는 '평면형 MFR', 수중음파를 이용해 잠수함을 탐지·추적하는 '통합소나체계', 유도무기 및 수중유도무기 등 각종 무장을 체계 통합해 함정을 지휘‧통제하는 '스마트 전투체계', 함정의 RCS(레이더 반사면적) 최소화를 목적으로 각종 센서 및 통신 장비 등을 마스트 내부에 설치, 전투성능과 생존성을 향상시킨 '통합마스트'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정밀타격,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 및 전자전 체계 등 다양한 무기체계 개발에 참여하며 대한민국의 방위산업 발전과 함께해왔다.

국방과학연구소의 시제업체로 참여해 수상함 및 잠수함에 탑재되는 유도무기를 비롯해 함정용 탐색레이더 및 소나체계, 함정 전자전체계(SONATA), 함정용 다대역 다기능 무전기(TMMR) 등의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스마트 해군 실현을 위한 KDDX에 특화된 다양한 기반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력화된 면배열 능동위상배열레이더 무기체계인 '대포병탐지레이더-II'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것은 물론, 대우조선해양과 협력해 4년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전투체계와 소나체계를 고수준으로 통합개발하는 업체주관 '장보고-I 성능개량' 사업의 통합전투체계 전력화도 완료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한 만큼 KDDX 개발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방위산업전(MADEX) 2019'에 마련된 LIG넥스원 전시부스. (사진제공=LIG넥스원)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방위산업전(MADEX) 2019'에 마련된 LIG넥스원 전시부스. (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은 수상함, 잠수함, 미래기술 체계의 3개의 존으로 구성된 홍보전시관을 통해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해궁', 함대함유도무기 '해성', 전술함대지유도탄 '해룡', 130㎜ 유도로켓, 경어뢰 '청상어', 장거리 대잠어뢰 '홍상어', 선유도 중어뢰인 '중어뢰-II' 등 정밀타격 무기를 비롯해 전투체계, 소나체계, 능동위상배열레이더, 통합마스트 등을 선보인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혁신에 기반한 미래 핵심전력으로 기존에 개발된 무인수상정(해검)에 이어 현재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개발을 진행 중인 무인수상정(해검-II)의 시제품 실물도 전시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MADEX 전시회를 통해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종합방위산업체로서의 역량과 해양분야의 통합 솔루션을 국내외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며 "이번 전시회가 세계 수준으로 발전한 대한민국 최첨단 무기체계의 수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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