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22 12:16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월급 2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 비중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취업자의 종사자지위별 규모를 살펴보면 임금근로자는 2030만1000명, 비임금근로자는 673만8000명으로 각각 구성됐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1400만1000명, 임시·일용근로자는 630만명 수준이다.

임금근로자는 제조업 종사자가 391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 229만3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207만2000명 순이었다. 비임금근로자는 도매 및 소매업 136만5000명, 농림어업 129만5000명 순으로 많았다.

임금근로자(2030만1000명)의 임금수준별 비중을 살펴보면 월급 200만원 이상 비중은 65.9%로 전년동기 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200만원 이하 비중은 34.1%로 4.2%포인트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100만원 미만 9.7%, 100만~200만원 미만 24.3%, 200만~300만원 미만 31.0%, 300만~400만원 미만 16.9%, 400만원 이상 18.0%로 각각 집계됐다.

산업대분류별로 살펴보면 100만~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이 각각 41.7%, 38.4%로 높게 나타났다.

또 200만~300만원 미만은 건설업(37.1%), 운수 및 창고업(37.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35.5%)이, 400만원 이상은 금융 및 보험업(38.8%),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8.8%), 정보통신업(37.2%)에서 높았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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