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0.22 15:31

글로벌 탑클래스 설계그룹 JERDE와 협업으로 희소가치 있는 디자인 제시

'아크로 한남 카운티' 투시도( 사진제공=대림산업)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대림산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지의 단지명을 '아크로 한남 카운티'로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단지명은 대림산업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와 지역명 '한남' 그리고 거주지를 뜻하는 '카운티'가 합쳐졌다.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의 맞춤형 수주를 위해 글로벌 설계 그룹과 함께 내부에 별도로 태스크포스(TF)를 조직, 운영해 왔다. 보유한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한남3구역 조합원 468명, 대한민국 최상위 0.1% 약 1만2000명, 서울시 거주자 약 50만명, 아크로 리버파크 거주자 약 1200명 등을 대상으로 도출한 주거 기준을 단지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는 미국 라스베가스의 5성급 호텔 벨라지오 및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 세계적 랜드마크를 설계한 글로벌 탑클래스 설계 그룹 저디(JERDE), '한남 더힐'을 설계한 국내 설계사무소 무영건축이 설계를 담당했다.

특화설계안에서는 기존 조합안 보다 한강조망 세대가 최대 1528세대 더 확보돼 2566세대까지 가능해졌으며, 세대수를 유지하면서도 동수를 197개에서 97개로 줄이면서 녹지율을 증가시켜 축구장 3배 크기의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포베이(4bay) 타입을 최대 370세대 늘렸다. 지하주차장은 세대당 1.8대까지 확보, 스카이 커뮤니티는 9개소 추가시켰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 설계는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했다는 것이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주변에 인접한 4구역과 2구역을 개발하더라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단지를 배치했다.

외관 디자인엔  유럽 고건축의 클래식한 이미지와 미래지향적인 하이테크 이미지를 결합했다. 단지 저층부는 이태원과 인접하고 외국대사관이 모여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지역성을 반영해 유럽 고건축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수려한 곡선의 아치와 회랑을 차용한 디자인 요소를 사용했다.

고층의 주동에는 유리커튼월과 알루미늄패널 등을 사용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원경에서 바라보았을 때 한남의 랜드마크를 넘어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서의 절대적인 상징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정원과 최고급 리조트의 품격을 단지 내에서 누리는 조경 시설 또한 변치 않는 가치에 일조한다. 영국 왕실의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다양한 시리즈의 대규모 가든, 럭셔리하고 로맨틱한 풍경을 선사하는 온실 카페, 한강이 마치 단지 내부에 들어온 듯 끊임없이 이어지는 프리미엄 수공간, 남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글램핑장까지 입주민들에게 선물같은 일상을 선사할 모든 조건을 갖췄다.

인피니티 풀과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컬처라운지, 라이브러리, 스파빌리지, 키즈빌리지 등을 갖춘 4만180㎡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시설도 계획했다. 더불어 글래드호텔 앤 리조트와 메가스터디교육, 강북삼성병원, ADT캡스, 링커블, 타워피엠씨, 대림미술관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안도 강화했다. 지상층은 2중의 보안게이트를 계획해 전용 로비가든을 만들었다. 고객의 경험 동선을 고려해 지하주차장까지도 세심하게 고민한 특화 설계로 입주민 전용 드롭오프존과 고급스런 라운지 로비를 계획했다.

또한 보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지 내 공간과 공간을 편리하게 연결하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패스를 최대 설계하고, 단차 극복을 위해 단지 곳곳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배치해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천장고 또한 기존 아파트보다 20㎝ 높여 전 가구 최소 2.5m에서 최대 2.65m까지의 높이로 설계했다. 주차장은 보통 기둥 사이에 3대가 주차되는 기존과 달리, 기둥 사이에 2대를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1대의 폭 또한 기존보다 10㎝ 넓어진 2.6m로 전체 적용했다.

대림산업은 상가 운영을 위해 전세계 70개국에서 약 400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상업공간 전문그룹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와 전략적 공동 협업을 진행한다. 2블록의 우사단로 상가는 아치형 회랑을 적용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7블록은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실내 대형광장, 수변공간 등을 계획해 복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박상신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은 "대림은 모두가 선망하고 기억에 남을 명작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달려왔으며, 대림의 진정성을 담아 아크로 한남 카운티 설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크로 한남 카운티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한 하이엔드가 아니라면 비교 조차 정중히 사양하는 절대 우위를 자부한다"며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정당당하고 투명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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