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23 08:20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9.54포인트(0.15%) 내린 2만6788.10으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10.73포인트(0.36%) 하락한 2995.9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8.69포인트(0.72%) 떨어진 8104.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다우지수는 3분기 기업실적 부진, 경제지표 악화 소식에 하락 반전했다. 맥도날드와 보험사 트래블러스컴퍼니는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은 영향으로 각각 4%, 8% 가량 급락했다.

또한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9월 기존주택 판매 건수는 538만채로 전월 대비 2.2% 감소했다. 지난 7~8월은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이달은 시장예상치(548만채)를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감소세로 전환했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하루 동안 1.764~1.805% 사이를 오다가 오전 6시(우리시간) 기준 전날보다 0.035%포인트 오른 1.803%, 1.768%를 가리키고 있고,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최저 1.590, 최고 1.629% 찍고 전날보다 0.024%포인트 오른 1.601%에 호가되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행법률 표결을 앞둔 기대감에 전일 대비 0.37포인트(0.09%) 오른 394.59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산유국들의 감산 전망에 전일 대비 0.85달러(1.6%) 상승한 배럴당 54.1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2월 대규모 감산을 결정할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