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10.24 10:52
23일 서울 필동 ‘한국의집’에서 ‘2019 아태푸드뱅크 컨퍼런스’의 부대행사로 열린 ‘푸드뱅크 유공자 표창식’에서 김범호 SPC그룹 부사장(좌), 이강호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정책관(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
김범호(왼쪽) SPC그룹 부사장이 23일 열린 ‘푸드뱅크 유공자 표창식’에서  이강호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정책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SPC그룹의 SPC행복한재단이 지난 23일 '2019 아태푸드뱅크 컨퍼런스' 부대행사로 열린 '푸드뱅크 유공자 표창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 아태푸드뱅크 컨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푸드뱅크 육성 지원과 푸드뱅크 운영국가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글로벌 푸드뱅킹 네트워크(이하 GFN) 주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전국푸드뱅크 주관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다. GFN 관계자를 비롯해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 18개국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SPC삼립 등을 운영하는 식품기업으로서 국내에 푸드뱅크가 설립된 1998년 이래 국내기업 중 최대인 누적 770억원 상당의 식품을 기부해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GFN 현장서비스 책임자인 크레이그 네미츠 이사는 "향후 세계 푸드뱅크 활성화를 위한 사업 기획 시 SPC그룹의 사업모델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푸드뱅크 관계자들이 함께 모인 첫 컨퍼런스에서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푸드뱅크를 알리고 기부문화를 전파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푸드뱅크 이외에도 'SPC행복한빵나눔차'를 통해 전국 도서산간벽지 아동복지시설에 누적 160만개에 이르는 빵을 전달했으며, '해피버스데이파티' 사업으로 현재까지 2만 개 이상의 케이크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SPC그룹은 지속적인 나눔과 상생을 실천한 공로로 지난 10일 개최된 대한민국 '2019 나눔국민대상'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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