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0.24 11:28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지하철 6호선 보문역 사거리 일대에 주민 생활에 용이한 시설이 들어서도록 개발이 활성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보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지는 보문로와 고려대로가 교차하는 보문역 사거리에 위치한 지역이다. 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경전철이 교차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2009년 재정비 이후 건축허가가 7건에 불과하는 등 개발이 저조해 근린생활 중심의 역세권으로서의 기능이 약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재정비는 도시기본계획(생활권계획)의 발전방향에 맞춰 생활권중심기능 강화를 위한 건축물 용도계획 수립과 동시에 공동개발 계획을 최소화해 개발을 촉진하고, 간선부 주택용도 불허 등으로 근린상업 기능 강화를 도모했다.

주요 결정사항을 살펴보면 보문로 및 고려대로변에 공동개발 계획 지정 최소화 등 획지계획을 완화해 보문생활권중심 일대 개발을 촉진토록 했다. 또 지하철출입구 등 지하철 시설물로 인해 차량 출입이 불가능한 보문역 사거리 일대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구역 지정으로 역세권 주변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보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으로 보문역 역세권 일대에 근린상업 기능 강화 및 개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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