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0.24 13:51

6세대 출시 후 3년 만의 대변화…디자인 혁신 보여줄 내외장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자동차가 대표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의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그랜저’의 출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대표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의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그랜저’의 출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그랜저’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4일 내·외장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경기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차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 프리뷰를 통해 더 뉴 그랜저를 선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해 디자인 됐다”며 “더 뉴 그랜저는 르 필 루즈가 선보였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현대차 양산차로는 처음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헤드램프가 그릴을 파고 들어온 형태가 아니라 단절됐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특별한 통합형 디자인으로 구현됐다”고 덧붙였다.

더 뉴 그랜저는 전장이 4990㎜로 60㎜ 늘어났으며, 40㎜ 증대된 휠베이스(축간거리)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을 확보하고 있다. 측면부 디자인도 매끄럽고 스포티함이 강화됐다.

후면부는 기존 디자인을 계승 발전했다. 더욱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가 와이드하면서 동시에 낮고 안정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한편, 신차의 내장도 외장을 중심으로 디자인이 변하는 통상적인 페이스리프트와 달리 작은 디테일까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다.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그랜저'의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그랜저'의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실내는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통해 라운지와 같은 고급스러운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에어벤트는 길고 얇아졌으며, 크러시패드 아래쪽의 실버가니쉬는 64색 앰비언트 무드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 (Seamless) 형태로 자리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또한 인체공학적인 전자식 변속버튼(SBW)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센터콘솔은 편안하고 직관적인 UX(사용자 환경)를 구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공의 대명사인 그랜저가 혁신적인 진보를 바탕으로 '더 뉴 그랜저’로 재탄생한다”며 “새로운 그랜저는 준대형을 넘어 전체 세단 시장을 이끄는 절대강자로서, 앞으로도 세단 시장의 성장과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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