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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익 기자
- 입력 2019.10.24 14:46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경찰이 어제(23일)부터 성폭행 등의 혐의로 조사받던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4일 강제추행과 강간 등의 혐의를 받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인 및 참고인 조사에서 입수한 증거물로 충분히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자신의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2017년 9월 고소당했으며 지난 2018년 1월에도 자신의 별장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A씨가 김 전 회장과 나눈 대화를 녹음해 경찰에 건낸 것으로 알려졌다.